크뤼거 아저씨(Uncle Kruger, 1941)

나치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제작비를 들인 프로파간다 영화다. 정치범 수용소에서의 대량학살을 정당화하고, 이를 영국인이 남아프리카에서 고안해낸 산물이라고 비난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1899년부터 1902년 사이에 있었던 보어전쟁에서 영국에 대항한 보어인 대통령 파울 크뤼거(에밀 야닝스)의 투쟁을 다룬 작품이다.

푸른 천사(The Blue Angel, 1930)

임마누엘 라트 박사는 근엄하고 고지식한 전형적인 독일교수이다. 학문과 제자교육을 삶의 전부로 알고 살아가던 그는 제자들이 밤에 술집에 몰래 다닌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푸른 천사’라는 술집을 찾게 된다. 제자들을 찾아 헤매던 교수는 술집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서커스단의 가수 롤라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

파우스트(Faust, 1926)

늙은 파우스트박사(괴스타 에크만)가 인생의 허무함을 비관하고 독약을 마시고 자살하려 하는데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에밀 야닝스)가 나타나 지상에서는 파우스트박사의 제자가 되나 저승에서는 자신이 상전이 된다는 조건으로 박사의 소원인 청춘을 그에게 돌려준다.

버라이어티(Variety, 1925)

살인자인 보스 헐러(에밀 야닝스)는 감옥에서 10년을 보내고 있다. 그는 교도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오랜 침묵을 깼다. 그는 공중그네타기로 유명한 사람이며 그의 아내(말리 델샤프트)는 시장에서 음란물을 펼쳐놓고 파는 사람이다. 그는 서커스의 왕성한 활동이 오랫동안 유지되길 간절히 바랬지만 고아인 마리(리아 드 […]

마지막 웃음(The Last Laugh, 1924)

은발의 멋진 구렛나루 수염을 쓰다듬으며 금빛 단추의 제복을 뽐내는 한 호텔 도어맨이 있다. 출퇴근때에도 항상 호텔제복을 입고 다니며, 나이는 들었지만 자신이 아직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힘도 센 괜찮은 남자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도어맨으로서의 직업적 자긍심도 대단하다. 그러던 어느날 도어맨이 손님의 무거운 […]